주오구 닌교초
대일여래의 화신 오타케 여래
대일여래를 찾아 도착한 곳은 하녀 오타케였다
불교에는 공덕이란 말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어떤 이익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위로 남을 돕는 것을 공덕을 쌓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돌고 돌아 자기가 곤란할 때에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인정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돌고 돌아 자기를 위한 것이 된다”라는 생각과도 이어질 것입니다.불교는 일본 역사상 몇번이고 부처님의 이름을 사용하여 누구누구의 화신이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화신은, 부처님이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종종 모습을 변해서 세상에 나타나는것을 말합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1550년-70년대 전국시대에 가장 강하다고 일컬어진 명장 우에스기는 그 강함에서부터 ‘비사문천의 화신’이라고 불렸습니다.본편에 나오는 오타케는 1600년 초기 에도 닌교초의 상인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였습니다. 하녀이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식을 나눠주는 상냥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시대 직전까지 전쟁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언제 또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입니다. 남을 위한다고 생각하는것은 쉽지 않은 시대였습니다.그러다 보니 오타케의 행위는 더욱더 귀중한 것이었습니다.이 귀중한 행위가 오타케에게 공덕을 준것인지, 아니면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오타케가 대일여래보살의 화신이라고 말하는 수행자가 있었습니다. 대일여래는 진언종이나 천태종과 같이 밀교라고 불리는 종파의 가장 높은 부처님이고 모든 사물에게 자비를 베풀며 만물을 성장시키는 존재라고 일컫어집니다.오타케의 자비는 대일여래의 자비와 같은 것입니다. 이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숭배하게된 오타케의 이야기를 본편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