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구 닌교초 겐야다나
죽은 줄 알았던 연인이 살아 돌아왔다? 오토미요사부로
얼핏 본 여인은 죽은 줄 알았던 연인이었다
1953년에 히트한 ‘오토미상’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당시의 유명가수 가스가 하치로가 부른 히트곡입니다. 이 노래는 “칼에 찔린 요사부로””오토미와 요사부로”라는 책에서 유래하였습니다.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도쿠가와 정권하 에도시대의 밀통(불륜)사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지금은 동서양 불문하고 불륜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지만, 당시에도 불륜은 용서받지 못 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의 큰 차이를 말하자면, 불륜에 대한 벌이 지금 일본에서는 민법에 의해 내렸지만 에도시대에는 형법으로 다스려졌고, 개인에 의한 복수가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즉, 불륜을 이유로 상대를 죽여도 되는 시대였습니다.만약에 남편이 있는 여자가 다른 남성과 불륜을 저질렀을 경우, 불륜을 당한 남편은 아내와 그 남자를 죽여도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무사뿐만 아니라 마을의 서민들에게도 같이 적용되었습니다.이제, 오토미와 요사부로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오토미는 기사라즈의 도박꾼 아카우마 겐자에몬의 아내였습니다. 이 오토미에게 반한 요사부로가 오토미와 가까워져 남녀관계를 맺은것은 밀통 그 자체입니다. 오토미와의 관계가 들킨 요사부로는 아카에몬이 휘두르는 칼에 몇십 군데나 찔렸습니다.오토미또한 기사라즈의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남편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취한 행동이었습니다. 비극적인 일이지만, 당시의 법에 따르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그렇게 생각하면 이 시대의 밀통은 목숨 걸고 하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진짜 사랑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뒷이야기가 있습니다.요사부로는 빈사 상태였지만 목숨은 붙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신을 칼에 베였기 때문에 그의 모습을 두려워하며 아무도 가까이 오지 않았습니다. 잘생겼던 인물도 아무 소용이 없어지고 집 안에 틀어박힌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오토미도 물에 빠쥔 뒤 운 좋게 배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의 생사를 모른 채 지내게 됩니다.어느날, 요사부로는 기분전환을 위해 ? 강가로 갔습니다. 그리고 본적있는 여자의 뒷모습을 발견합니다.운명의 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사부로의 유명한 대사를 본편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