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구 핫초보리

민화 <고기잡이배 세이지>

고기를 준 세이지에게 전염병 귀신이 남긴 말은

민화 <고기잡이배 세이지>

(voive actor) K. Shim

K. Shim

도쿠가와 정권이 일본을 통치하던 에도 시대. 에도는 많은 사람이 생활하는 대도시였습니다. 당시 다른 나라를 보더라도 100만 명 이상이 사는 도시는 많이 없었기 때문에 규모 면으로는 세계 제1의 도시였습니다.이만큼 많은 사람이 생활하고 있었기에 식료품이나 생활 물자의 운반량도 엄청났습니다. 자동차도 없던 시절에 어떻게 물건을 옮겼을까요?그 답은 배입니다. 일본 전국에서 수많은 특산품이나 생활물자, 식량이 에도항에 모였습니다. 에도항에서부터는 작은 배들을 이용하여 도시 속의 수로나 강을 타고 물건을 옮겼던 것입니다.사람들의 이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의 택시에 해당하는 가마가 있었지만 가마 한 대에는 한 명의 사람만 탈 수 있었고, 가마 운반은 최소 두 명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은 운송수단이었습니다.한편, 배를 이용하면 뱃사공 한 명이 여러 명의 손님을 이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조금 큰 짐이 있더라도 문제없이 옮길 수 있었습니다. 물을 이용한 수운이 발달한 이유입니다. 이 당시의 뱃사공은 지금의 택시 운전사, 트럭 운전사와 같은 존재였습니다.하지만 항상 일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태워달라는 손님이 없으면 뱃사공도 바쁘지 않습니다. 뱃사공들을 각자의 방식대로 빈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뱃사공 중 한 명이었던 세이지는 한가한 때에는 언제나 낚시를 하였습니다. 물고기를 낚으면 그날 식사로도 이용할 수 있고, 생선 집에 팔아서 작게나마 돈벌이를 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손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세이지는 종일 낚시를 하였습니다. 물고기도 많이 잡을 수 있었습니다.오늘은 일을 그만 접고 생선가게에 물고기를 팔고 집에 가려고 생각하던 찰나에 누군가가 세이지를 불러세웠습니다. 뒤돌아봤더니 키가 6척, 즉 180㎝를 넘는 거대한 남자가 서 있었습니다. 게다가 머리카락도 수염도 곤두서있었고 보랏빛 옷을 입은 이상한 남자였습니다.이 거대한 남자는 물고기를 한 마리 주시오라고 말하였습니다. 세이지는 섬뜩한 기분이 들긴 하였지만, 남자가 말하는 대로 물고기 한 마리를 주었습니다. 남자는 배가 고팠는지 물고기를 그대로 씹어먹었습니다. 그리고 한 마리를 다 먹자 세이지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었기에 세이지는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었습니다.이 섬뜩한 남자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100가지이야기소개

도쿄100 이야기 앱 다운로드

주의사항
도쿄 100 이야기는 앱 내 구입방식 입니다.
이용에는 별도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iOS

Download_on_the_Mac_App_Store_Badge_JP_blk_100317 QR_636619

권장 사용 환경

・iOS 10 이상

Android

google-play-badge QR_636619

권장 사용 환경

・Android9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