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시 치가세마치 설녀의비

유키온나 전설

유키온나를 만난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유키온나 전설

(voive actor) D. Shin

D. Shin

오래전부터 일본 각지에서는 요괴에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요괴가 사람을 덮치거나, 사람과 협력하거나, 사람과 싸우는 등 다양한 종류의 이야기가 계승되고 있습니다.이번에 소개하는 유키온나(설녀)도 그런 요괴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눈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니가타현과 나가노현, 도호쿠 지방을 떠올리는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도쿄 오메시에 전해져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시대에 도쿄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지만, 옛날에는 지금보다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특히 오메시 근처에서는 겨울이 되면 아주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하지만 눈이 내린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멈출 수 없습니다. 나무꾼도 산에 가서 나무를 베야 합니다. 미노키치라는 젊은 나무꾼과 모사쿠라는 나이든 나무꾼은 함께 산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일을 마칠 무렵이 되자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산에 눈이 많이 내리면 시야가 흐려집니다. 일을 마칠 무렵이었기 때문에 밤에 가까운 저녁이었습니다. 잘못 움직이면 조난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미노키치와 모사쿠는 산속에 있는 오두막으로 피난하여 하룻밤을 지내기로 하였습니다.밤이 되고 어떤 낌새를 느낀 미노키치는 눈을 떴습니다. 그러자 오두막 안에 한 명의 여자가 있었습니다. 매우 아름다운 여자였습니다. 피부가 몹시 하얘서 갓 내린 흰 눈 같았습니다. 그 여자는 모사쿠의 얼굴에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숨결도 새하얬습니다.미노키치는 너무 놀라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모사쿠에게 숨결을 불어넣던 여자는 잠시 후 미노키치 곁으로 왔습니다. 미노키치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고 여자는 ‘오늘 밤 일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당신의 목숨을 살려주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미노키치가 끄덕거리자 여자는 아무 말 없이 일어서서 눈보라 속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여자의 기색이 없어진 것을 확인한 미노키치가 모사쿠 곁으로 갔지만, 그는 이미 동사해버린 뒤였습니다.미노키치는 그녀가 눈의 요괴 유키온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이야기하면 자기도 죽임을 당할 것으로 생각하여 미노키치는 유키온나의 일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마을로 돌아온 미노키치는 변함없이 나무꾼으서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 변한 것은, 그 밤 이후 몇 년 뒤 결혼하여 아내가 생겼고, 아이들이 태어났단 것입니다. 하지만 미노키치는 가족에게도 그날 밤의 일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자기도 몰래 방심하여 아내에게 그 이야기를 터놓아버렸습니다.유키온나와의 약속을 어긴 미노키치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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