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구 쓰키지 시장
전통기술과 첨단기술이 만들어 내는 초밥
일본의 전통요리 <스시>를 만들어내는 최신기술의 존재
일본 음식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 일본 음식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스시(초밥)입니다. 따뜻한 밥을 쥐어서 그 위에 신선한 생선이나 조개를 올린 뒤 간장에 찍어 먹는 이 스타일은, 지금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볼 수 있습니다.이 스시는, 원래 발표시킨 생선을 먹기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시가현의 전통 요리인 후나즈시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생선을 신선하게 운반하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생선을 보존하기 위해 발표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스시가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가지게 된 것은 도쿠가와 정권의 에도시대입니다. 바다 근처에 도시가 생겨서 갓 잡은 생선을 먹을 수 있게 된 후 처음으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스시를 먹게 된 것입니다. 단, 이때의 스시는 지금보다 밥의 양이 많고 지금의 오니기리 정도의 크기였다고 합니다. 인구가 많은 에도에는 스시 가게도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에도만에서 잡히는 고기로 만든 스시, “에도마에즈시”가 스시의 대명사처럼 사용돼왔습니다.참고로 이 시대의 사람들은 기름이 있는 분위를 선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치도 기름이 많은 부위는 버리거나 고양이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아깝네요.에도에서 잡을 수 있는 생선 종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시에 사용되는 생선의 종류가 많아진 것은 1900년경입니다. 얼음을 취급하는 업자들이 늘어나 얼음을 사용한 냉장고도 보급되었기 때문에 생선의 선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생선의 종류가 순식간에 늘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이 무렵에는 밥의 크기도 지금 크기와 비슷해져 겨우 우리들이 알고 있는 스시의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이렇게 스시는 시대의 변천과 함께 변화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스시는 원래 장인들이 만드는 음식이었는데 좀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2차대전 후 회전 초밥이 탄생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스시는 고급 스시점부터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회전 초밥집까지 폭넓은 층에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습니다.지금은, 세계 각지에서 잡히는 생선이나 조개를 스시에 사용합니다. 참치도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본 근해에서도 잡히지만, 인도양이나 태평양, 대서양 등 세계 각지에서 잡힌 참치가 일본에 모입니다. 이게 가능하게 된 것도 수송기술이 발전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일본 전통 기술도 계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스시를 만드는 전통 기술과 최신 기술, 그 기술은 어떤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