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구 쓰키지 시장
세계에 자랑하는 쓰키지 시장의 세 가지 특징
쓰키지 시장이 세계에 자랑하는 세 가지
도쿄의 어시장은 원래 니혼바시에 있었습니다. 많은 생선가게가 모여있어서 도쿄의 식탁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1923년 9월 1일, 간토 지방에 큰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도쿄의 많은 곳이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망자는 도쿄와 가나가와를 중심으로 10만 5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간토대지진입니다.이 간토대지진으로 니혼바시 어시장도 크게 훼손되고 말았습니다. 3개월 뒤 해군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빌려서 임시 시장을 개설하였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쓰키지 시장의 시초입니다. 그리고 1935년에 지금 장소에 쓰키지 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이 쓰키지 시장은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으로 나뉩니다. 장내시장은 생선 도매나 중개업자가 모여 경매를 하는 프로의 일터입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참치 경매가 벌어집니다. 한 마리 100㎏을 넘는 참치들이 늘어서서 가격 교섭이 벌어지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이 광경이 인기가 있어서 시장이 열렸을 때는 관광객들이 견학을 옵니다. 관광객이 너무 많기 때문에 경매가 힘들어져 지금은 입장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견학을 하고 싶으면 일찌감치 쓰키지에 가야 합니다.또한, 쓰키지 시장의 아침은 일찍 시작합니다. 해가 뜨지 않은 시간부터 생선이 도착하기 시작하여 경매 준비가 시작됩니다. 참치 경매의 견학은 새벽 5시부터 접수할 수 있는데 그 전부터 이미 경매의 준비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경매는 아침 시간 안에 끝나고 맙니다. 쓰키지 시장 자체도 이른 시간에 문을 닫아 오후에는 잠잠합니다.한편, 장외시장은 일반객들이 이용 가능한 상점가입니다. 400개 정도의 가게가 늘어서있습니다. 그중에 100개 정도의 음식점도 있습니다. 이 음식점에서 다루는 상품 대부분이 쓰키지에서 들여온 것으로 굉장히 신선합니다. 경매가 막 끝난 생선을 먹을 수 있는 가게도 있기 때문에 많은 손님으로 붐빕니다.활기가 넘치는 쓰키지 시장이지만 1970년대부터 시장의 이전 계획이 이야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토구 도요스에 이전하는 계획이 세워졌지만 쓰키지의 전통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이케 도지사로 인해 도요스 이전이 확정되었습니다. 쓰키지의 재개발도 행해집니다.고층 빌딩 속에 오래된 마을 풍경이 남아 있는 쓰키지. 이 쓰키지 시장에는 다른 시장에는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특징은 무엇일까요?